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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아르바이트 2탄 (은평온누리교회 박병문목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08-31 (목) 14:36 조회 : 402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쓰레기 청소등 1개월째 계속 잡일 알바 하던 큰아들 박정현.

8월 4일 오후 12시 13분 가족 카톡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문자가 떴다.

 ‘엄마 아빠 공부 열심히 할게요. 죽다 살아났음!’

무더위가 계속 되는 날씨에 뭔가 아침부터 찜찜하던 차 가슴이 덜컹했다.

무슨 일인지 파악도 되기 전에 ‘많이 덥지?’ 했더니 ‘그런거 몰라. 무서워서. 바람 많이 붐’ ‘

어딘데?’ 했더니 ‘용산, 진짜 무서움, 죽기 직전에 진짜 부모님 생각남’

그러더니 ‘8월4일 금요일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야! 공부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는 ‘사람은 직접 겪어봐야 함. 올라가면서도 별로 안 무서웠음.

근데 30층 외벽에 도착하니깐 극강의 공포’라고 했다.

‘그런 위험한 일은 왜 하나? 쉬운 일 찾아서 해라’ 그랬더니 ‘못할 것 같으면 가라했음.

근데 별로 안무서워보이니까 한거지. 이제 정신차림, 역대급임,

고소공포증 생길 듯, 죽을 상황이 오니깐 하나님도 생각남!

교회 잘 다닐테니깐 제발 살려달라고’ 기도 했단다.

귀가해서 물어보니 용산에 건물 짓는데 30층 외벽에 줄을 타고 작업하는 일을 했단다.

헉! 30층 외벽에 매달려 죽음이 코앞에 와 있을 때

1.부모님 2.공부 열심히 해야지 3.하나님이 필요함을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는 죽음 앞에 서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그래 사람은 죽음 앞에 이르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지. 이 무더위에 산 경험을 한 아들,

듣는 순간에 아찔했으나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윗이 고백했던가!

 ‘내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골짜기를 지날 때라도 악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시23:4 우리말성경)

어차피 인생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골짜기에 머물고 있지 않은가!

그걸 꼭 경험해 봐야 알겠는가!

하지만 아들을 통해서 또 한번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박병문목사드림